추모 열풍의 핵심은, 우익 對 좌익이 아니라 파시즘 對 민주주의다.
이게 좌파도 노무현을 끌어안을 수 있는 명분이며, 反이명박 != 反우익인 이유이다. 그리고 이게 좌파의 '노무현은 우파래서 도도한 우리가 끌어안을 수 없어'가 격한 자뻑 뻘타인 이유이다. 지금의 열기는 노무현이 좌파래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反좌파래서 생기는 것도 아니거든. 국민들이 노무현이 골수 좌파래서 니네가 끌어안았다고 해도 니네들 응원해 줄 거 아니거든. (국민들이 몇 년 전 정책 일일이 좌파 우파 구분해서 기억하고 계실 것 같니?)
이게 폐쇄적이고 고개 뻣뻣한 운동권이 이번 열풍을 타고 솟아오르기 힘든 이유이다.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파시즘이라서 >> 기득권만 옹호해서 >> 자유주의자라서"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적당히 여유 있고 생계 유지할 정도만 되면 평등을 그렇게까진 열망하지 않거든. 게다가 고어체에 먼지 풀풀나는 경전 읊어가면서 사사건건 가르치려 드는 거 하나도 민주적이지 않거든.
이게 좌우분쟁을 떠나서 우선 뭉쳐야 할 이유다. 좌파든 우파든,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나서야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지금 이명박의 행보는 신자유주의라고 하기엔 너무 우스꽝스럽다. 삽질하면서 그린 정책이라고 우기는 안드로메다발 어거지는 소통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으려 하는 똘끼 충만 파쇼들의 특징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앞으로 선거에서 이길, 또 이겨야 할 사람은 '민주주의'를 강하게 표방하는 인물이란 거다. 지금의 극한의 상황에서 더 우측으로 나갈 수는 없을 테지만, 좌측으로 가는 걸 열라 강조한대봤자 그다지 플러스 요인은 되지 못 할 것이다. 좌우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의미 + 포용의 의미 + 지금의 격한 기득권 무조건 옹호를 적당히 풀어주는 의미의 '중도 생계형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것이 가장 정답일 것 같다. 인자한 노인네나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이라면 금상첨화일 듯 하다. (고건? 한명숙? 박근혜? 탈권위적에다 이번 추모동안 굳은 얼굴 실컷 찍힌 유시민은 아웃. 이회창도 깐깐한 대쪽 이미지 밀어붙이면 역시 아웃.)
사실 이 열풍의 근원은 작년 촛불시위 때부터 있었다. 제일 인기 있던 노래가 뭔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아닌가? "미친소 먹기 싫어"란 구호에서 포인트는 "미친소 먹기"가 아니라 "먹기 싫어" 였던 거 아닐까? 소위 먹물들이 자유무역협정 민영화 광우병 대운하 장단점 따지고 있을 때 자유 vs. 평등 논쟁하고 있을 때, 국민들은 이미 무엇이 문제의 핵심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줄곧 외치고 있었다. 누가 대중이 愚衆이라 했는가.
PS. 노무현이 집권 중 개씹힌 것은 국민과 우파에게는 "지나친 탈권위"여서, 좌파에게는 "우파"여서 아니었나 싶다. 지나친 탈권위는 온건주의자들에겐 또 하나의 不通이었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보수 언론들의 선동에 겹쳐 그것이 독단(=反민주주의)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리하여 작년 대선에 국민들이 원했던 건 "보수(온건, 체통, 적당한 엘리트 같은 의미에서의) + 생계(혹은 대박?)"였다.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은 '생계' 부문에서 747 쌩구라를 쳤을 망정, 국가브랜드 타령 하면서 인권위에 작두질해대는 똘끼 충만에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쥐가 좀 격조가 좀 발딱 서는 상징이긴 하다) 분을 후보로 내세웠을 망정,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찝어내었다.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이 애초부터 명박의 파쇼똘끼를 파악하고 있었냐에 대해선, 두고 볼 일이겠다. 근혜 공주에 대한 높은 지지열은, 아마 국민들이 그 질문에 대해 "아니다. 한나라당도 설마 그건 몰랐으리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도 얼마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게 근혜 공주의 "꺄아악! 저는 순수해서 몰라쪄요. 몰라몰라 명박 싫여싫여 무서워 구해주쨰요." 전략이 먹히는 이유고, 이 똥내 풀풀 풍기는 파쇼 박통의 따님이 되돌아온 파쇼 시대에 돌 안 쳐맞고 고개 빳빳이 들고 돌아댕길 수 있는 이유일 게다.
PS2. 그렇다고 각하께서 파쇼질을 잘한다는 것도 아니다. 카리스마 없고 품위도 뽀대도 안 나고 마초도 미중년도 아닌 사람(...)이, 버스장벽 컨테이너성벽 안 지하벙커에 웅크리고 앉아서, 북한 빼고 사방에다 굽실거리면서 거기다가 모자라는 머리 갖고 덜렁 올라앉아 있다는 게, 차라리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이 정도 되면 혐오물이다.) 푸틴급 본좌가 집권해서 파쇼질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끔찍하다.
이게 좌파도 노무현을 끌어안을 수 있는 명분이며, 反이명박 != 反우익인 이유이다. 그리고 이게 좌파의 '노무현은 우파래서 도도한 우리가 끌어안을 수 없어'가 격한 자뻑 뻘타인 이유이다. 지금의 열기는 노무현이 좌파래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反좌파래서 생기는 것도 아니거든. 국민들이 노무현이 골수 좌파래서 니네가 끌어안았다고 해도 니네들 응원해 줄 거 아니거든. (국민들이 몇 년 전 정책 일일이 좌파 우파 구분해서 기억하고 계실 것 같니?)
이게 폐쇄적이고 고개 뻣뻣한 운동권이 이번 열풍을 타고 솟아오르기 힘든 이유이다.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파시즘이라서 >> 기득권만 옹호해서 >> 자유주의자라서"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적당히 여유 있고 생계 유지할 정도만 되면 평등을 그렇게까진 열망하지 않거든. 게다가 고어체에 먼지 풀풀나는 경전 읊어가면서 사사건건 가르치려 드는 거 하나도 민주적이지 않거든.
이게 좌우분쟁을 떠나서 우선 뭉쳐야 할 이유다. 좌파든 우파든,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나서야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지금 이명박의 행보는 신자유주의라고 하기엔 너무 우스꽝스럽다. 삽질하면서 그린 정책이라고 우기는 안드로메다발 어거지는 소통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으려 하는 똘끼 충만 파쇼들의 특징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앞으로 선거에서 이길, 또 이겨야 할 사람은 '민주주의'를 강하게 표방하는 인물이란 거다. 지금의 극한의 상황에서 더 우측으로 나갈 수는 없을 테지만, 좌측으로 가는 걸 열라 강조한대봤자 그다지 플러스 요인은 되지 못 할 것이다. 좌우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의미 + 포용의 의미 + 지금의 격한 기득권 무조건 옹호를 적당히 풀어주는 의미의 '중도 생계형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것이 가장 정답일 것 같다. 인자한 노인네나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이라면 금상첨화일 듯 하다. (고건? 한명숙? 박근혜? 탈권위적에다 이번 추모동안 굳은 얼굴 실컷 찍힌 유시민은 아웃. 이회창도 깐깐한 대쪽 이미지 밀어붙이면 역시 아웃.)
사실 이 열풍의 근원은 작년 촛불시위 때부터 있었다. 제일 인기 있던 노래가 뭔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아닌가? "미친소 먹기 싫어"란 구호에서 포인트는 "미친소 먹기"가 아니라 "먹기 싫어" 였던 거 아닐까? 소위 먹물들이 자유무역협정 민영화 광우병 대운하 장단점 따지고 있을 때 자유 vs. 평등 논쟁하고 있을 때, 국민들은 이미 무엇이 문제의 핵심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줄곧 외치고 있었다. 누가 대중이 愚衆이라 했는가.
PS. 노무현이 집권 중 개씹힌 것은 국민과 우파에게는 "지나친 탈권위"여서, 좌파에게는 "우파"여서 아니었나 싶다. 지나친 탈권위는 온건주의자들에겐 또 하나의 不通이었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보수 언론들의 선동에 겹쳐 그것이 독단(=反민주주의)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리하여 작년 대선에 국민들이 원했던 건 "보수(온건, 체통, 적당한 엘리트 같은 의미에서의) + 생계(혹은 대박?)"였다.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은 '생계' 부문에서 747 쌩구라를 쳤을 망정, 국가브랜드 타령 하면서 인권위에 작두질해대는 똘끼 충만에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쥐가 좀 격조가 좀 발딱 서는 상징이긴 하다) 분을 후보로 내세웠을 망정,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찝어내었다.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이 애초부터 명박의 파쇼똘끼를 파악하고 있었냐에 대해선, 두고 볼 일이겠다. 근혜 공주에 대한 높은 지지열은, 아마 국민들이 그 질문에 대해 "아니다. 한나라당도 설마 그건 몰랐으리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도 얼마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게 근혜 공주의 "꺄아악! 저는 순수해서 몰라쪄요. 몰라몰라 명박 싫여싫여 무서워 구해주쨰요." 전략이 먹히는 이유고, 이 똥내 풀풀 풍기는 파쇼 박통의 따님이 되돌아온 파쇼 시대에 돌 안 쳐맞고 고개 빳빳이 들고 돌아댕길 수 있는 이유일 게다.
PS2. 그렇다고 각하께서 파쇼질을 잘한다는 것도 아니다. 카리스마 없고 품위도 뽀대도 안 나고 마초도 미중년도 아닌 사람(...)이, 버스장벽 컨테이너성벽 안 지하벙커에 웅크리고 앉아서, 북한 빼고 사방에다 굽실거리면서 거기다가 모자라는 머리 갖고 덜렁 올라앉아 있다는 게, 차라리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이 정도 되면 혐오물이다.) 푸틴급 본좌가 집권해서 파쇼질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끔찍하다.
- Date
- 2009/05/31 21:20
- Category
- contemplation
- Tag
- 노무현,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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