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적다가 정리해서 이 곳에 올려봅니다. 많은 도움 되기를 바라고요, 첨언과 교정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 보통 4~5월에 대학원 신입생 동아리가 싸이월드 같은 곳에 생깁니다. =ㅅ= 잘하면 CC까지도!
* 교회에 큰 거부감 없고, 한인 네트워크 필요하시다면, 한인 교회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맨 마지막에 언급하겠지만, 봄 여름동안 요리 배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할 일
단기: 은행계좌개설/ 핸드폰개통 - 학교 할인 유무 체크, 자기 동네에서 잘 터지는 브랜드 체크
중기: 소셜시큐리티넘버 따기/ 운전면허증 따기
장기: 크레딧카드신청 - 처음에는 학생용 크레딧카드가 승인률이 높습니다.

집 장만
* 집 미리미리 알아보면 좋습니다. 보통 가자 마자 sublet을 한 달 정도 구하거나 아는 분 집에 거취하면서 집을 알아보긴 합니다. 만일 기숙사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지금 신청하셔야 할 겁니다.
* Utility라고 해서 인터넷/ 케이블 TV/ 전기세/ 수도세/ 가스세/ 쓰레기 처리비 등등이 있는데요. 계약 할 때 집세에 포함되어 있는지, 기본적으로 제공 되는지 물어보세요.
* 미국에는 전등 없는 집 꽤 있으니 램프 하나는 사야 하고... 전자렌지만 있으면 보통 전기기기 더 필요 없습니다. 냉장고, 오븐 + 가스렌지는 보통 다 있고, 식기세척기와 그라인더도 왠만하면 있습니다. 세탁기/ 드라이어는 좋은 집은 집 안에서, 보통 집은 지하에 있고, 어떤 곳은 빨래방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터 잡을 때 목돈 사천불은 깨질 생각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집 천 불에 한 달 선불 천불, 집 디파짓 max 500불, 가구 천 불 (메트리스가 특히 비쌉니다.... 의자 책상 침대 책꽂이), 헨드폰 디파짓, 은행 디파짓까지 하면 대충 그 가격 나옵니다.
* 대학원 한인 유학생 커뮤니티나 학과 메일링 리스트에서 차나 가구 헐값에 얻을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 노트북은 가격 면에서나 서비스 용이성 면에서나 미국에서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Ross/ TJMax/ Target/ Walmart에서 조리기구/침구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앞의 두 곳은 백화점 재고 처리점입니다). 가구는 IKEA에서 구매하거나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IKEA 가구 구매시 전동 드라이버 구매 강력 추천).
* 옷/ 이불/ 수건/ 신발은 미국이 훨씬 쌉니다. 양말은 장딴지까지 오는 신사양말인 경우는 미국에 없으니 넉넉히 가져 오시면 좋습니다.
* 미국에서 옷 굉장히 수수하게 입습니다. 대학원생도 뭐, 남방도 드물고 청바지에 후드티, 운동화가 기본 패션입니다.

전화
* 전화카드는 미국->한국 hellokt.com 추천 드립니다. 한국->미국은 Skype의 (한국 070 전화번호 구매 + 자동 forwarding) 기능을 사용하시면 한국쪽에서 국내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미국 핸드폰으로 바로 전화가 옵니다.

의료
* 안경/ 렌즈는 여기서는 의사 진찰 받아야 하니 한국에서 왕창 가져오시고, 치과는 필히 한국에서 싹 검진 받고 오세요. 학교 의료보험 약관도 한 번 정독하시길 추천합니다.

자동차
* 한국 운전면허 따 놓고 국제운전면허증 떠나기 직전에 발급 받으세요 (만기 반 년인가요?).
* 자동차는... 동네마다 많이 다르지만, 없이 사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한국보다야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집에서 한 두 블락 안에 마켓 있고 학교 직통 버스 있다면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차 없는 걸 더 서러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미국 대학원생들 중 차 없이 사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애틀) 차 있어도 결국 일이주에 한 번 Costco + 한인마트 한 번씩 운전하는게 다이고, 차 없는 친구들이랑 같이 갔다 오는 게 보통입니다.
* 학교에 매일 차 운전하고 다니는 건 주차비를 한 번 고려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만 25세 이하는 차 보험비가 매우 비싼데요, 제 경우는 Civic 현재 보험비가 월 백삼십불인데요, 차 구매 당시에는 월 이백불까지 냈습니다.
* 요즘에는 현대차 아닌 바에는 현금박치기로 차 구매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신용도 없고 수입도 없기에 (삼성장학금은 '수입'으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음) 50% 현금 다운해도 10% 이율이라도 융자 받지 못해 안달입니다.
* 혹시 도시에 zipcar 서비스가 있다면 한 두어달 사용해 보고 차 살지 결정하길 추천합니다.

생활비
* 생활비는 제 경우는 월 이천불 근방인데요, 주거(12평 남짓 스튜디오) + 통신 천, 차 이백오십, 나머지는 생활비 힙니다. 역시 동네 따라 변동이 크고요, 차 없고 룸메이트랑 함께 사는 친구들은 원 천불에도 사는 친구도 보았습니다. 외식은 제 동네는 싸게 해도 칠팔불은 생각해야 하는데요, 하루 두 끼 삼십일 치면 밥값만 육백 넘어가니... 돈도 돈이고, 건강도 나빠지고, 결국 요리 슬슬 하게 됩니다. :) 그러니까 요리 배워두시면 매우 좋습니다!


2009/04/09 10:50 2009/04/09 10:50
Date
2009/04/09 10:50
Category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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