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 네가 보고 싶은 것만.
세상에 그것은 동화라는 단어를 덧씌우면서,
꿈을 이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눈 앞에서 지워버린다.

말한다. 꿈 같은 이야기 하지 말라고.
상대방의 꿈을 신화라는 물감으로 채색하면서,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도 장님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하지만 말야,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외쳤던,
가장 순수한 가슴 속의 진실이 입을 열면,
세상은 동화가 되고, 너는 신화가 된다.

세상은 결코 전과 같지 보이지 않을 것이며,
너는 다시는 전과 같이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보일 것이다. 수많은 장님들이.
말할 것이다. 꿈을 꾸라고.
2006/09/08 22:24 2006/09/08 22:24
Date
2006/09/08 22:24
Category
phantasmag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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